중앙선데이|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입력 2022.10.01
“첫째도 둘째도 철저히 미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합니다. 미래 고객이 누구이고, 정말로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 우리는 어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건지 수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게 미래준비의 시작이 돼야 합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9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미래’를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엔 계열사 CEO·사업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룹 경영진이 한 공간에 모인 건 2019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구 회장은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며 “주도적이고 능동적 자세로 다가올 미래 모습은 우리 스스로 결정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LG가 만들어 낼 고객경험·상품·솔루션·브랜드 등이 고객에게 얼마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우리의 미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9년 첫 신년사에서 “LG가 쌓아온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동시에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변화할 부분과, 나아갈 방향을 수없이 고민해봤다. 그 답은 고객에 있었다”고 했다. 취임 이후 강조해 온 고객 중심 경영을 다시 한번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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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5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