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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정치] [이신화 회원]이신화 대사 “文, 인권문제 너무 많이 양보… 北 버릇없어지고 대담해져”(조선일보 2022.10.10)
Date: 2022-10-10

조선일보|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평화와 민주주의 연구소 소장, 전 유엔사무총장 평화구축기금 (PBF) 자문위원, 전 동아시아비전그룹(EAVG) 의장자문관

입력 2022.10.10

 

이신화 北인권국제협력대사, 美 워싱턴서 특파원 간담회
“유엔 위구르족 인권 문제에 같은 이슬람권서 반대 많아
中, 세계 영향력 세다는걸 실감”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북한 인권 문제의 “초당적, 탈정치화한 컨센서스(일치된 의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북한 인권 문제를 앞에 두는 것에서는 민주당이나 공화당이 한목소리”라며 “북한 인권 문제는 사실 리버럴(진보적인) 가치인데, (한국) 민주당에서 남북 관계 특수 관계를 생각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한다”고 했다. 이어 “그렇다고 북한이 이를 감사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일단 초당적으로, 탈정치화한 (북한 인권 관련) 컨센서스를 이루고, 이를 통해 (한국이 국제 무대에서) 주요 선두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한인권대사는 지난 2016년 9월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규정된 자리지만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공석이었다. 지난 7월 임명된 이 대사는 이번에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 등을 만났다.

 

북한이 핵 무력 정책을 법제화한 뒤 한 달 만에 방미한 이 대사는 “모두가 북한 인권에 대해 얘기하는데 아무도 북한 인권이 정확하게 뭔지 모르는 게 문제”라며 “‘북한 인권 문제가 무엇인가’에 대한 제도화를 통해 국제 컨센서스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어떤 분이 대통령이 되든, 어떤 성향의 정권이 들어오든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소위 말하는 ‘마지노선’인 북한 인권 문제가 무엇인지, 양보할 수 있는 원칙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생략 

 

기사원문출처: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2/10/10/UWM24VCK3ZEPPGJJRUZNOMR6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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