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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인구학) 교수, 베트남 정부 인구국 인구정책자문

입력 2022.10.11

[고양신문]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권영기)가 4일 일산동구 풍동 YMCA유스센터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힐링 경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강연자는 CBS 세바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KBS 명견만리 등 여러 방송과 『정해진 미래』, 『인구 미래 공존』 등의 저서를 통해 인구 현상과 사회 변화, 그리고 인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혜안을 제시하고 있는 조영태 서울대 교수였다. ‘인구학적 상상력으로 기획하는 미래’를 주제로 펼친 강연의 주요 내용을 요약했다.

인구 통해 미래 변화 예측·대응해야
사람들이 인구문제를 이야기할 때 가장 흔히 하는 질문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인구절벽을 막을 수 있을까, 인구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어떻게 하면 해소해야 하나’ 등이다. 오늘은 이렇게 정책적·거시적 관점에서가 아니라 개인과 조직 차원에서 인구를 어떻게 바라보고 또 비즈니스적으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인구학은 단순히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문이 아니다. 인구학은 인구와 자원 간의 균형을 추구하며 사람에 관해 기술하는 학문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인구 현상을 파악함으로써 인구가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 양적으로 추정하고 그 인구 집단의 속성을 읽어내며, 특히 어떤 세대가 그 변화를 주도할 확률이 높은지 또 미래 방향과 속도를 어떻게 예측하고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혜안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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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출처 :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7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