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용식 |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환태평양대학협회 프로그램 총괄책임자, 국제ESG협회 공동회장,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환경생태, 공학, 크로스 필드)
입력 2022.10.28
국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종사자 10명 중 8명은 ESG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와 성과가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소비가 시장의 주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ESG 관련 기업들의 소통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ESG Best Practice' 포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국내 ESG 관련 부서 임직원 및 연구자들의 인식과 시장 전망을 분석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응답자 115명 중 93%는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소비가 향후 5년 내에 성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금과 같은 수준일 것'이라는 중립적인 답변은 6%였고, '한때의 유행으로 그치며 지금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회의론은 1%에 불과했다.
특히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소비가 소비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29%에 달해 관련 종사자들이 ESG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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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용식 국제ESG협회장(고려대 교수)은 "ESG 금융 규모는 현재 500조원 이상이며 앞으로 전세계 투자의 대부분은 ESG로 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ESG 공시가 통합됨에 따라 기업의 활동에 대한 감시가 강화될 것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ESG로 인한 기회와 위기,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원문출처: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21026010013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