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제32대 외교통상부 장관
입력 2024. 06. 15
미국 대선이 4개월 남짓 남았다. 작년 말 여론 조사에서 5%포인트 정도 트럼프 후보에 뒤지던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에는 1% 정도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미국 대선 전문가들은 누가 당선될지 아직도 예측 불허라고 말한다. 최근 몇 개월 동안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고위직으로 일했던 인사 4~5명으로부터 트럼프 2기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들은 적이 있다. 무엇보다도 궁금했던 것은 한반도 정책을 어떻게 끌고 갈지였다. 서로 다른 견해들도 있었지만 몇 가지 수렴하는 공통점들이 있었다.
첫째, 그들은 트럼프 후보는 대단히 예측하기 힘든 사람이라고 말했다. 구소련과 러시아 연구의 권위자인 스탠퍼드대 스테픈 코트킨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푸틴 대통령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을 예측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고 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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