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정치] [전재성 회원] "미중 일방적 편들기 위험... 강군으로 외교 뒷받침해야" (중앙일보 2020.09.01)
전재성, "미·중 일방적 편들기 위험…강군으로 외교 뒷받침해야"
중앙일보
입력 2020.09.01
美 대선 앞둔 한반도, 외교안보 전문가 연쇄 인터뷰 ①
미·중간 전방위 패권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동북아에서 샌드위치 신세인 한국은 불안하다. 19세기 말 쇠락하는 중국과 부상하는 일본 사이를 연상시키는 일도 벌어진다. 미국은 ‘대중국 봉쇄 전략’에 한국의 합류를 요구하고 중국도 한반도 미래를 무기로 팔을 비튼다.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보복이 대표적이다. 21세기 대한민국은 19세기 대한제국과 다르고, 달라야 한다.
전재성(55)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미국과 중국이 한국을 상대로 자기편에만 서라고 강요하는 건 서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제3세력인 한국은 중견국 외교의 원칙을 세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쉽게 휘둘리지 않는 강국이 되는 독자적 부국강병 전략이다. “원자력추진잠수함과 경항공모함 도입 등 국방력을 키워 외교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방법론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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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86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