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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김명자 회원] 인터뷰: "교수는 전문가 넘어 스스로 師表인지 끊임없이 되물어야" (교수신문 2018.04.16)
Date: 2018-04-16

인터뷰: "교수는 전문가 넘어 스스로 師表인지 끊임없이 되물어야"

교수신문  |  김명자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전 환경부 장관

입력 2018.04.16
 
 
45만 명이 속한 610여개 과학단체를 대표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 이하 과총). 52년의 긴 역사 속에서 과총은 과학기술로 국가경제 발전에 헌신했다. 전쟁의 폐허 더미에서 국가와 과학기술계의 상생은 한국에게는 한강의 기적을, 과학기술계에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자부심을 선사했다.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과총은 변신을 꾀했다. 국가경제 발전의 수단으로서의 과학기술, 산업기술 개발을 탈피해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는 과학기술을 지향하는 것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출범한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포항지진, 케미포비아, 제천 밀양화재 등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두려워하는 과학 이슈들에 재빠르게 대응했다. 거대한 조직의 규모에 비해 기민하게 과학 이슈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과총을 이끄는 이는 바로 국민의정부 최장수 환경부장관을 지낸 김명자 회장이다.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과학기술의 사회적 역할‘을 평생 화두로 품어 온 그를 지난 3일 과총회관 집무실에서 만났다. 

대담 윤상민 편집국장 cinemonde@kyosu.net
사진·정리 양도웅 기자 doh0328@kyosu.net

▲차기회장으로서 보내신 시간을 포함해 지난 2년의 소회를 간단히 말씀해 주신다면요.
“참 숨 가쁘게 달려왔네요. 회장 취임식 때 꿈도, 일 꿈만 꾸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거의 그 수준인 것 같아요. 약속드렸던 대로 소통·융합·신뢰를 기반으로 찾아가고 싶은 과총, 국민과 함께 하는 과총, 프런티어 개척의 과총을 목표로 일하고 있어요. 하지만 간혹 한 개인의 힘으로 얼마나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 한계를 느낄 때도 있긴 해요. 그간의 경험을 자산으로 과학기술혁신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를 가진 것이 축복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좀 편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과총은 610여개 회원단체와 외부 전문가, 국회, 정부, 민간단체 등과의 협업 위주로 일하다 보니, 네트워킹에 많은 정성과 에너지를 쏟아야 해요. 하지만 협력의 위력을 실감하게 될 때는 보람도 크고, “과총이 달라졌다”는 말을 들으면 새삼스레 봉사하는 삶의 의미를 깨닫기도 합니다.”

 

중략

 

기사 전문 출처: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4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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