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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상] [최병일 회원] 파워인터뷰: 2018년 이후 美·中무역전쟁 ‘족집게 예측’…‘협상 결렬’까지 다 맞혀 (문화일보 2019.05.17)
Date: 2019-05-17

[경제] 파위인터뷰: 2018년 이후 美·中무역전쟁 ‘족집게 예측’…‘협상 결렬’까지 다 맞혀

문화일보 |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입력 2019.05.17

 

최 교수의 놀라운 적중력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최근 주위에서 돗자리를 깔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미·중 무역전쟁 관련, 너무 정확하게 예측을 해냈기 때문이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 전개 이후 우연찮게 5가지를 예측했는데 모두 맞았다”고 어린아이처럼 자랑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최 교수와 장시간 인터뷰를 한 뒤 알게 됐다. 최 교수가 미래 예측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는 것은 하늘이 내린 신통력 탓이 아니라 통상 교섭 분야에서 수십 년간 갈고닦은 지식과 경륜, 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3월 하순 중국 지식재산권 침해 관련 문서에 서명했다. 이때만 해도 많은 사람이 TV 리얼리티 쇼에 익숙한 신임 대통령이 쇼를 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 교수는 미국의 중국 길들이기의 첫 번째 수순이라고 주장했고 결국 그의 예측이 맞았다. 두 번째는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 역조 문제에 대해 자꾸 제기하자 항공기, LNG, 농산물 등을 대규모로 구매하면서 미국 달래기에 나섰으나 그는 결코 미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에도 그는 소수파에 속했다. 세 번째는 지난해 11월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이 마련돼 있었다. 두 정상이 만나 미·중 무역전쟁을 해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최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의 본질은 경제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탱고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그가 맞았다.

 

 

중략

 

기사 전문 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9051701033027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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